2024-11-27-Wed

The Godfather | 대부

영화를 보게 된 계기

애플tv에서 3편에 1만원인 것을 발견함.

시칠리아의 마피아가 뉴욕 배경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지 보여줌.

말론 브란도로 시작해서 알파치노로 끝남.

말론 브란도의 복수를 위해 알파치노가 거부하던 본인의 운명을 받아들임.

여러 가문들이 등장하고 서로 죽고 죽이고 평화협정도 맺음.

하지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알파치노가 마침내 피의 복수를 함.

3시간의 긴 영화인데 재밌게 봤다.

4형제(3남1녀)의 인생이 본인의 특성에 따라서 갈리는 것이 흥미로웠다.

아버지인 비토 코를레오네의 카리스마와 명대사들이 인상깊었다.

I spent my whole life trying not to be careless.

그리고 3명의 아들 중 가업을 물려 받을 것 같던 사람은 죽고, 가족을 거부하던 단 한명의 자식이 결국 가업을 물려받게 된다.

한 사람의 인생이 거부할 수 없는 운명같다고 생각했다.

수 많은 인물들이 나와서 서로를 죽고 죽인다.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경우에 따라서 방탄복도 권총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있다.

직접적인 복수를 계획하기 보다는 적을 적게 만들고 자비롭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비토 코를레오네도 딸의 결혼식 날 누군가를 만나는것에 망설이는 이유가 자신이 빈틈없이 살아왔지만 그 과정에서 생겨난 여러 결과들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만약에 복수를 계획했다면 철저하게 실행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도 다른 가문들을 처치하는 계획을 실행한 알파치노의 결단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결국에 다 죽이고 뭐가 남았냐고 하지만 마이클 코를레오네의 명성이 남았다.

후계자로서 입지를 굳혔고 대부가 되었으며, 부하들을 거느릴 명분을 얻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잃는 것이 생길 수 도 있다는 점, 부인이 바뀐 마이클을 보고 경악(표정이 쎄함)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마피아 영화같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등장 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 배경/내용은 영화에서는 생략돼서 책으로 읽을 계획이다.

가족의 의견 통일은 가족 내에서 이뤄져야 하고 외부인과의 소통에서는 대표자 한 명만 말을 해야하며 대표자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은 가족 이외의 사람 앞에서 발설하면 안된다. 그리고 가족 앞에서 다른 이들의 편을 들어서는 안된다.

영화에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은 해당 영상을 참고했다.